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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Dash 뉴스데스크 · 오늘 밤 미장 · 2026년 09월 30일 21:40

지수는 밀리고 돈은 철강으로 돌았다

코스피는 소폭 내렸지만 코스닥은 올랐고,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많았다. 대형주가 누른 지수 아래에서 돈은 철강·강관과 AI 전력 설비 쪽으로 옮겨 갔고, 밤사이 미국 선물은 약보합으로 출발선에 서 있다.

코스피
6,838.0
-0.48%
코스닥
855.9
+0.72%
원/달러
1,355.5
-0.01%
WTI
90.80
+0.20%
S&P500 선물
7,731.2
-0.14%
나스닥100 선물
30,567
-0.19%
VIX
16.21
+1.44%
오른 종목 1,432 · 내린 종목 1,192 · 상한가 4

지수보다 넓게 퍼진 매수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끝났다.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웃돌았고 상한가도 네 종목이 나왔으니, 지수 숫자만 보고 약한 장이었다고 읽기는 어렵다. 시장 전체가 밀린 것이 아니라 무게가 실린 몇몇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내린 모양새다.

거래대금 맨 위에서는 두 반도체 대형주의 방향이 갈렸다. SK하이닉스는 가장 많은 대금을 끌어모으며 올랐고, 삼성전자는 내렸으며 우선주의 낙폭은 보통주보다 훨씬 깊었다. 지수 상장지수펀드와 레버리지 상품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라 있다는 점은 지수 방향을 두고 매매가 활발했다는 뜻으로 본다.

강한 테마
강관+6.7%
CPO+6.5%
철강/강관+4.4%
가스터빈+3.9%
니켈+3.8%
밸브+3.7%
약한 테마
화재보험-2.8%
생명보험-2.9%
은행-3.1%
이재명-9.1%

철강·강관이 앞서고 금융이 뒤처졌다

강한 쪽은 강관, 철강, 니켈, 밸브로 이어지는 소재·산업재 묶음이다. 세 테마의 대표 종목이 모두 상한가였고, 철강 테마는 편입 종목 수가 많은데도 평균 상승률이 높았다. 한두 종목의 급등이 아니라 묶음 전체로 매수가 번진 하루였던 셈이다.

CPO와 가스터빈도 강한 테마에 이름을 올렸다. AI 다음 병목이 전력이라는 취지의 가스터빈 공급망 기사가 나온 날과 시점이 겹친다. 덕산넵코어스는 큰 폭으로 오르며 거래대금 상위 열 종목 안에 들었는데, 대형주와 상장지수펀드 일색인 명단에서 유일한 중소형 개별주라는 점이 눈에 띈다.

약한 쪽은 은행, 생명보험, 화재보험 등 금융 전반이며, 정치인 테마는 낙폭이 가장 컸다. 공시로는 제일기획의 자사주 전량 소각과 추가 매입, 삼영이엔씨의 제삼자배정 유상증자, 계룡건설의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가 잡혔다. 세 유형 모두 과거 통계에서는 스무 거래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이 절반에 못 미쳤고 평균 초과수익도 소폭 마이너스였으니, 공시 제목만으로 방향을 단정할 근거는 약하다. 핀텔의 관리종목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의는 비교할 과거 통계가 없다.

거래대금 상위
SK하이닉스+1.0% · 5.9조
삼성전자-1.1% · 4.5조
KODEX 200-0.4% · 2.3조
KODEX 레버리지-0.7% · 1.5조
TIGER 200-0.3% · 1.4조
TIGER 미국S&P500-0.1% · 1.0조
TIGER 미국나스닥100+0.1% · 1.0조
삼성전자우-3.7% · 1.0조
덕산넵코어스+15.3% · 9,805억
삼성전기-0.9% · 7,716억
오늘 뉴스데스크가 잡은 공시
제일기획 · 자사주 소각
제일기획, 2800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1400억원 추가 매입
과거 같은 유형 746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37%
삼영이엔씨 · 유상증자
삼영이엔씨, 63.53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과거 같은 유형 1,123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36%
핀텔 · 거래정지·상폐
핀텔, 관리종목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의
계룡건설 · 공급계약·수주
계룡건설산업, 822.34억원 규모 공급계약(시흥 거모지구 B-5BL 공동주택 신축공사) 체결
과거 같은 유형 3,057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약보합 선물과 금리, 그리고 중국

원/달러 환율은 사실상 제자리였다. 환율이 움직이지 않은 날이라 코스피 약세를 환율과 묶어 설명하기는 어렵다. 미국 지수 선물은 둘 다 소폭 내렸고 변동성 지수는 조금 올랐으나, 불안을 말할 만한 폭은 아니다.

미국 섹터에서는 에너지만 뚜렷하게 올랐고 부동산과 소재가 가장 약했다. 금융도 약세 쪽에 있어 국내 은행·보험주의 부진과 방향이 같다. 국채금리 상승이 간밤 뉴욕증시 약보합의 배경으로 거론된 가운데,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많이 늘었다는 집계가 장 시작 전에 나와 금리에 대한 시선은 오늘 밤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국내 철강·강관 강세는 두 갈래 바깥 소식과 맞물렸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두 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고, 미국 무역수장은 과잉생산 조사 때 무역협정의 관세 상한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중동에서는 카타르 중재로 협상판 복원이 추진되고 원유 수송량이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유가는 소폭 오른 채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국 섹터 (직전 거래일)
Energy+1.56%
Healthcare+0.21%
Technology+0.04%
Industrials-0.19%
Consumer Defensive-0.20%
Financial-0.31%
Utilities-0.48%
Communication Services-0.57%
Consumer Cyclical-0.60%
Basic Materials-0.68%
Real Estate-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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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테마·종목 수치는 BruDash DB 기준 21:40 값입니다. 테마 등락은 테마 소속 종목 평균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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