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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Dash 뉴스데스크 · 마감 · 2026년 10월 06일 15:50

반도체 쉬어가고 코스닥 양자·보안 질주

코스피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밀리며 뒷걸음질했지만, 코스닥은 양자·보안 테마에 돈이 몰리며 큰 폭으로 올라 두 시장이 정반대로 끝났다. 밤사이 엔비디아가 또 최고가를 쓴 날 국내 메모리 대형주가 빠졌다는 엇갈림이 이번 마감의 핵심 질문이다.

코스피
6,938.4
-0.93%
코스닥
917.1
+2.66%
원/달러
1,342.6
-0.07%
WTI
89.65
+0.01%
S&P500 선물
7,836.0
+0.65%
나스닥100 선물
31,374
+0.64%
VIX
15.52
-2.33%
오른 종목 1,409 · 내린 종목 1,254 · 상한가 3

대형주는 빠지고 돈은 아래로 흘렀다

거래대금 맨 위는 여전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였지만 둘 다 내렸고, 특히 SK하이닉스의 낙폭이 컸다. 코스피 대표 지수 ETF와 레버리지 ETF도 상위권에서 함께 밀렸다. 지수를 끌어내린 것이 대형 반도체 한두 종목이었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반면 시장 전체로 보면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많았고 상한가도 몇 개 나왔다. 코스피 하락이 시장 전반의 위축이라기보다 대형주 쏠림이 풀린 결과에 가깝다고 본다. 코스닥이 큰 폭으로 오른 것도 같은 흐름 위에 있다.

눈에 띄는 건 미국 지수를 따라가는 해외 ETF가 거래대금 상위에 오르며 상승했다는 점이다. 국내 대형주에서 빠진 돈 일부가 미국 지수 쪽으로도 향한 모양새다.

강한 테마
양자내성암호+8.8%
양자컴퓨터+6.6%
BBU+6.5%
인터넷보안+5.6%
CBDC+5.6%
블록체인+4.9%
약한 테마
이재명-2.7%
발전엔진-3.2%
산불-3.4%
조국-3.6%

양자·보안 테마 급등, 수주 공시는 냉정하게

가장 강한 무리는 양자내성암호와 양자컴퓨터였고, 인터넷보안·블록체인·CBDC가 뒤를 이었다. 아톤이 양쪽 테마에서 모두 선두에 섰고 샌즈랩, 라온시큐어도 크게 뛰었다. 보안과 디지털자산 관련 종목이 한 묶음으로 움직인 하루였다.

반대편에서는 정치인 테마와 산불 테마가 약했고, 한창이 두 테마에 걸쳐 급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기와 주성엔지니어링이 거래대금 상위에 오르며 강하게 올라, 반도체 안에서도 대형 메모리와 부품·장비의 방향이 갈렸다.

공시 쪽에서는 LG전자의 북미 AI데이터센터용 칠러 계약, SK온의 대형 수주를 등에 업은 SK이노베이션, 조선내화의 공급계약이 잡혔다. 다만 과거 공급계약 공시는 이후 한 달 안팎에서 시장보다 나은 경우가 열에 넷 정도에 그쳤고 평균 초과수익도 오히려 소폭 마이너스였다. HLB는 FDA 시설 실사를 마쳤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이 유형은 비교할 과거 통계가 없다.

거래대금 상위
SK하이닉스-3.7% · 4.7조
삼성전자-1.4% · 3.5조
KODEX 200-1.2% · 2.7조
TIGER 200-1.1% · 1.5조
KODEX 레버리지-2.3% · 1.4조
삼성전기+6.2% · 1.2조
TIGER 미국나스닥100+1.2% · 9,955억
주성엔지니어링+17.5% · 8,536억
TIGER 미국S&P500+0.8% · 7,658억
SK스퀘어+0.1% · 6,780억
오늘 뉴스데스크가 잡은 공시
HLB · 허가·승인
HLB 간암신약 NDA 재제출 청신호…완제의약품 시설 FDA 실사 마무리
조선내화 · 공급계약·수주
조선내화, 350.95억원 규모 공급계약(조선내화 핵심 양소 탕도 책임관리 내화물) 체결
과거 같은 유형 3,100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LG전자 · 공급계약·수주
[특징주] LG전자, 북미 대형 AIDC 칠러 공급계약 호재에 장 초반 6%대 강세
과거 같은 유형 3,100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SK이노베이션 · 공급계약·수주
SK이노베이션, 정유·ESS 동시에 터졌다…SK온 대형 수주에 상승세 탄력
과거 같은 유형 3,100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유비온 · 공급계약·수주
유비온, 삼성전자와 18억원 규모 공급계약
과거 같은 유형 3,100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스피어 · 공급계약·수주
(주)스피어코퍼레이션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과거 같은 유형 3,100건 — 20일 뒤 시장을 이긴 비율 40%

엔비디아 최고가와 국내 메모리의 엇박자

밤사이 미국은 국채금리 급등에도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썼고, 엔비디아도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지수 선물은 오름세를 이어갔고 VIX는 낮아졌다. 그런데도 국내 메모리 대형주가 내린 것은 바깥 신호와 국내 수급이 엇갈렸다는 뜻이다.

미국 전력난이 메모리 호황의 변수로 떠오른다는 보도가 같은 시점에 나왔지만, 그것이 오늘 하락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오히려 LG전자의 버지니아 칠러 공장 투자처럼 AI데이터센터 주변 설비로 시선이 넓어지는 흐름과 맞물렸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원/달러 환율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WTI도 보합권이었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격 소식에 브렌트유가 세 자릿수 언저리에 머물렀지만, 정유·해운 테마가 강한 쪽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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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테마·종목 수치는 BruDash DB 기준 15:50 값입니다. 테마 등락은 테마 소속 종목 평균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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